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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전동차(전동카) 선택 및 추천 기준 – 장/단점 비교, 주의 및 고려 항목)

아이보다 어른이 더 좋아한다는 유아 전동차. 과거 백만원 단위였기에 있는집 아이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기였지만, 아주 부담스럽지는 않게 가격이 인하된 제품들이 다수 출시 되어 길거리에서 전동차를 타는 아이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종류가 너무 다양해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집 안에서만 사용하게 되는 애물단지로 전락 할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제조사만 다르고 모양이 유사한 제품이 다수 출시 되었기에 면밀히 살펴 봐야 한다.

전동차 = 전동카 이며, 전동카라 명한 이유는 중간에 푸쉬카를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

 

전동카는 푸쉬카를 대신할 수 있을까?

부모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궁금증 일 것이라 생각한다. 푸쉬카는 전동으로 바퀴가 움직이지 않으며, 부모가 레버를 밀어야 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전동카는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 함으로써 자가 운행이 가능한 제품이다.

푸쉬카 전동카
가격 15~25만원 30~50만원
무게 약 5kg 약 20kg
크기 작음
소형차 트렁크에 실림 대부분 승용차 트렁크에 안실림
핸들링 편함 어려움
사용가능 장소 어디서든 가능 운동장, 야외

 

푸쉬카 특징

  1. 뛰어난 핸들링
  2. 방향 전환 편리
  3. 에스컬레이터 사용 가능 (자녀 탑승 불가)
  4. 엄마 혼자 트렁크에 넣었다 뺄 수 있음
  5. 변하지 않은 승차감
  6. 자기주장이 강해진 아이한테 부적합

전동카 특징

  1.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공간에서만 사용 가능 (마트/백화점 등 불가)
  2. 큰 회전 반경
  3. 무거운 무게, 상대적으로 큰 크기
  4. 엄마 혼자 트렁크에 넣었다 뺄 수 없다
  5. 대부분의 승용차 트렁크에 실을 수 없다
  6. 자기주장이 강해진 아이에게 적합

아이가 어리다면 푸쉬카가 적당할 수 있다. 반면, 나이를 먹게 되는 순간 전동카의 필요성이 매우 부각 된다. 즉, 용도가 완전히 다르며,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대신할 수는 없다. 여유가 있다면 둘다 장만하는게 좋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푸쉬카 장만이 좀더 용이하다. 그리고 씽씽이로 넘어가면 적절하다.

 

제품 선택 기준 1, 비례제어 지원 (필수)

 

제품 선택 기준 2, 핸들 프리 (필수)

 

제품 선택 기준 3, 독립형 버튼 (필수)

 

제품 선택 기준 4, 높은 시트 (중요도 높음)

상기 벤츠 전동카의 경우 의자 사이로 아이 목이 꺾일 위험이 있다.

 

 

제품 선택 기준 5, 12V ‘듀얼 모터’ (필수)

 

제품 선택 기준 6, 슬로우(=소프트) 스타트/스톱 (12V 의 경우 필수)

 

제품 선택 기준 7, 100% 우래탄 바퀴 (야외사용시 필수)

상기 형태 타이어의 경우 고무 부분이 아닌 플라스틱 부분이 바닦에 닿아 있는 경우 마찰력이 형성되지 않아 정상적 주행이 불가능하다

 

제품 선택 기준 8, 배터리 게이지 (야외 사용의 경우 필수)

 

제품 선택 기준 9, 친환경 페인팅 (아이가 어린경우 필수)

 

위에 언급한 항목들은 중요도가 높거나, 필수에 가까운 항목을 나열했다. 아래 언급하는 항목은 옵션 항목으로 없어도 무관하지만, 있으면 좋은 기능들을 나열해 봤다.

  1. 자동 전원 차단
    전동차의 배터리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 소비는 사용시간을 줄이는 나쁜 원인이 된다. 특히 LED 가 많이 탑제된 제품의 경우 LED 를 별도로 ON/OFF 할 수 있어야만 한다. 낮에는 눈에 띄이지도 않고, 지속적 사용시 전력 소비가 크기 때문이다.
  2. 과충전 방지
    과충전된 배터리는 수명이 짧아지거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과충전 방지가 내장된 제품은 전원 콘센트를 계속 연결해 만충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에 관리가 편하다.
  3. 서스팬션
    서스팬션은 호불호가 갈린다. 원칙적으로 탑재된 제품이 요철 혹은 불균일한 노면 통과시 안락함을 주는건 당연하나, 경사면을 고르지 않게 올라갈 경우 바퀴가 헛도는 경우가 생긴다. (기본적으로 서스팬션이 있으면 도움이 되어야 맞는데, 실제 주행해 보면 그렇지 않다.) 이 문제는 도로에서 보도블럭으로 올라갈 때 나타난다.
  4. 도어개폐 / 트렁크
    몸을 완전히 다루기 어려운 아이가 부모 도움없이 탑승하려 할 때 차칫 잘못하다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단, 도어 개폐가 되는 제품의 경우 면이 날카롭지 않은지 살펴보자. 트렁크가 있다면 아이의 간식이나 물티슈등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5. 핸드캐리
    있으면 정말 편할 것 같은 기능이지만, 실제 써보면 계륵같은 기능이다.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아이가 승차를 거부할 경우. 또는 에스컬레이터 등을 탈 때 편하지만 생각보다 무겁고 포지션이 좋지 않다. 허리를 조금 구부린 상태에서 차량을 잡거나, 아니면 완전히 세워야 하는데 무게가 워낙 무겁고 셀프 스텐딩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6. 오디오
    있으면 좋다. 블루투스 까지 있으면 편하다. 없어도 무관하다. AUX 단자에 블루투스 어댑터를 꼽아 동작시키는 방법도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면 적응하기도 쉽고 더 즐긴다.

어른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QnA 를 정리해 봤다.

  1. Q. 소음은 어떤가요?
    A. 전동카의 소음은 청소기 보다 큰 편이다. 기어박스 및 모터에서 발생하는 소음 자체가 작지 않다. 스마트 컨슈머 리포팅 자료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전동카가 진공청소기 보다 시끄러웠다.
  2. Q. 배터리는 반드시 2개여야 하나요?
    A. 아이가 어려 부모가 리모컨으로 제어해야 하는 경우 1개도 충분하다. 아이도 지치고 부모도 지치기 때문. 1시간동안 리모컨 버튼을 계속 누른다 생각해보자. 손가락이 아릴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하고 본인 의사로 운전할 경우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배터리는 가볍지 않다는것.
  3. Q. 6V 제품을 12V 로 튜닝하면 어떨까요?
    A. 6V 듀얼을 12V 듀얼로 튜닝하면 큰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 물론 소프트 스타터가 없는 경우는 꽤 위험하다. 하지만 6V 싱글을 12V 싱글로 업그레이드 하는건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다. 샤프트로 반대 바퀴로 동력을 전달하는데, 토크가 걸리는 경우 균일하게 앞으로 가지 못하는 경우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배터링 유격이 완벽하지 않으면)
  4. Q. 어느정도 속도의 제품을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A. 대부분의 제품이 속도 제어가 가능하다. 저속은 큰 문제 없지만 아이가 성장할 수록 느린 속도는 불만족도를 키우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싱싱이로 갈아타는 경우 중 속도가 느려서도 있다. (물론 여러 이유가 더 크지만) 고속은 5 키로 이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제품이 오래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5. Q. 중고 구매 문제 없을까요?
    A. 큰 문제 없다. 연식이 있는 제품은 배터리 교체 및 베어링만 점검하면 된다. LED 가 나오지 않는다거나 하는건 2차적인 문제다. 신품을 구입해도 금방 스크래치가 발생하고, 움직이는 제품이다 보니 까지기 일수다. 이러한 이유에서 신품과 중고가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특징이 있다. (심지어 신품도 플라스틱 사출의 특징상 고르지 않은 표면은 불량으로 취급하지 않고 있다)

 

 

유아 전동차(전동카) 선택 및 추천 기준 – 제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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