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오일 컨디션 테스트
브레이크는 생명과 직결되는 부품이라 컨디션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패드 잔량 뿐만 아니라, 오일 컨디션도 매우 중요한데, 충분한 오일양 확보 뿐만 아니라, 오일 내 수분 함유량 정도도 매우 중요하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패달을 밟으면 브레이크 부스터를 통해 힘이 실린더로 이동한다. 실린더는 브레이크 오일을 각각의 앞/뒤 캘리퍼로 전달해 패드를 로터에 밀작함으로서 재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브레이크 오일에는 알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는데, 어떠한 이유에서 수분 함유량이 증가할 경우 끓는 점이 낮아져 제동시 수증기가 발생한다. 때문에 캘리퍼 내 피스톤이 브레이크패드를 제 때 밀지 못함으로서 재동력을 상실하게 되는것이다. 한국은 4계절이 존재하고, 특히 여름에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브레이크 오일 테스트는 자주해 주는것이 좋다.
XJ 기준으로 운전석 앞쪽 커버를 열면 브레이크 하이드로백이 보이고 위에 오일 탱크가 보인다. 커버를 열고 테스터기를 꼽으면 상태 수분량 확인이 가능하다. 약 1.5년전에 교체한 덕분에 컨디션이 쌩쌩! 정비하는데 5분도 안걸리는 작업이다. 개인적으로 에어컨 필터 교체 때 (3~4개월 주기) 한번씩 확인해 보고 있다.
너무 수치가 적게 나온다면 손등에 침발라놓고 테스트 해 보면 아. 테스터기가 동작하는구나 생각 하게 된다. 😀 물론 저가형 제품이라 오차율은 어느정도 크겠지만 아예 확인하지 않는것 보다는 낫다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