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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디젤 DPF 동적 재생

짧은 거리 주행과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고 있다보니 올 것이 왔다. “DPF 세척 필요 경고”가 점등된 것.

 

 


과연 어떤 상황일까? AP200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정기적으로 DPF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는데, 당시 13이었지만 어느센가 정확히 2배가 되었다. 이 수치는 차압센서로 부터의 정보로 추정되는 수치로 절대적인건 결코 아니다.

 

 


조건을 충족시켜 자동차가 DPF를 재생할 수 있도록 해 보자.

 

  1.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2. 기어를 S 모드로 바꾸고
  3. 3단으로 속도는 약 80Km (2,600~3,000RPM) 유지
  4. 20분 이상 주행

인컨트롤 랩 타이머로 확인하며 주행을 시작하자. 무려 35분을 주행해 버렸다.

 

 


DPF 경고등이 사라졌을까? “경고등이 사라 졌다!”

그럼 상태는 어떨까? 겨우 4g 빠졌다. 왜 재생이 되다 말았는지 알 수 없다. 특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것으로 추정되지만, 혼자 재생 절차를 진행하다 보니 유/배기온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도 DPF 경고등은 꺼졌으니 괜찮은거겠지… 라고 생각하면 “함정카드 발동” 이다. 아마 얼마 가지 않아 또 경고등이 점등거다. “왜 경고등이 사라진 다음 얼마 안가 또 점등 되는건가?” 라는 것에 대한 해답이 여기에 있다.

 

 


자, 스캐너를 이용한 동적 재생을 시도해 보자. 반드시 AP200이 아니어도 된다. AP200M, AP200C ThinkDiag등에서도 가능한 작업 이다. 동적 재생은 연료를 태워 DPF를 강제로 재생하는 방법으로, 시간은 15분 이상 소요 된다. 대부분 조건은 앞선 주행에서 충족 됐기 때문에 진행함에 큰 문제는 없다.

 

 


앞서 확인한것과 같지 현재의 DPF 질량은 22.5g 다. 속도를 올려 재생을 시작하자. 연료만을 이용해 재생할 경우 DPF에 스트레스가 누적되기 때문에 되도록 환경을 맞춰주는것이 좋다. 똑같이 3단 3,000RPM을 유지해 DPF 온도를 높이자.

질량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DPF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ASH가 많거나 외적 요소가 개입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제 목표는 언제나 2g 다. 이 수치에 도달할 수 있다면 DPF 자체 컨디션이 좋다는걸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한다 판단하고 있다.

 

 

 

재생 절차가 완료 되었다.

 

 

 


앞서 2g 에 도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요한건 이후 일정거리 주행 후 DPF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 시스템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면 재생 후 DPF 내 먼지 질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저의 경우 다행이 변화가 거의 없는걸로 봐선 DPF 컨디션이 양호하다 유추가 가능했다.

 

 

이 글에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조건을 충족시키고 주행했다. 경고등이 사라졌다더라도 제대로 클리닝 되지 않았을 수 있다.
  2. 1번 상황에서 도심주행 또는 급 가감속. 시동 후 정차 시간이 긴 경우 shoot가 빠르게 쌓이게 된다.
  3. 1+2의 조건은 얼마 가지 않아 DPF 경고가 다시 점등 될 확률이 높다.
  4. 1+2+3의 조건이 반복되면 성능 제한(=붉은색 경고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5. 반드시 스캐너를 통해 DPF 채적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6. 재생 후에도 만족할만한 수치가 아니라면 동작 재생을 시도하자.
  7. 6번 재생이 완료 되면 일정거리 주행 후 DPF 수치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지 확인해 보자.

이정도! DPF 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다면 다음 포스트를 !

JAGUAR/LANDROVER (재규어/랜드로버) DPF 강제 재생 시 주의점 + 수동재생 vs 능동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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